국회정상화 협상 평행선…특검 '시기ㆍ내용' 이견 여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회정상화 협상 평행선…특검 '시기ㆍ내용' 이견 여전 [앵커] 여야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국회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다만 특검법의 처리시기와 내용 등을 둘러싼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진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네, 어제 협상이 결렬된 이후 아직까지는 여야간 눈에 띌만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여야가 큰 틀에서는 쟁점 사항을 압축해가고 있는 만큼 물밑 접촉은 계속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현재 협상의 핵심 쟁점은 드루킹 특검법과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 시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추경을 심사하기 위해선 최소 열흘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17일 이후인 21일에 특검법과 추경안을 일괄 처리하자는 입장입니다 반면 한국당은 14일에 본회의를 열어 특검 법안과 추경안, 지방선거 출마의원들의 사직 안건을 동시 처리하지고 맞서고 있습니다 특검 수사 범위를 놓고도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네이버가 경찰에 수사 의뢰한 드루킹 관련 혐의로 수사대상을 국한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드루킹과 관련된 단체 등이 대선 1년 전부터 현재까지 저지른 불법 여론조작 행위를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야 간 기싸움 속에 오늘 오전 지도부 회의에서는 국회 정상화 협상 결렬의 책임을 상대에게 떠넘기는 네탓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야당이 본질을 벗어난 청개구리 협상안을 가져왔다"며 "국회 정상화를 하지 않고 몽니를 부리는 것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민주당이 진실을 밝히는 특검을 거부하는 것은 높은 지지율에 취하고 오만과 독선에 취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