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임금인상과 공정임금제에서 큰 견해차 / YTN

학교비정규직 임금인상과 공정임금제에서 큰 견해차 / YTN

교육 당국과 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와 임금협상 본교섭이 결렬됐습니다. 양 측은 어제 세종시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의실에서 임금 인상 등 주요 현안을 놓고 4시간 동안 본교섭을 벌였지만 입장차이만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 비정규직 연대는 오늘 예정된 집단교섭 진행을 잠정 중단하고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 투쟁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습니다. 하지만 총파업 시기는 구체적으로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노조는 기본급 6.24% 인상을, 사용자인 교육청들은 기본급 1.8% 인상안을 놓고 대립했고, 교육청은 이른바 공정임금제죠, 비정규직 임금을 공무원 최하위 직급의 80% 수준으로 올리는 것에도 난색을 보였습니다. 양측의 발언을 들어보겠습니다. [박금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위원장] 공정임금제에 대한 집단교섭이 오늘 결국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어떤 의지도 없이 오늘 집단교섭에 왔고요. 6월 27일에 제시했던 전년 대비 1.8% 인상안, 그 동결안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김선욱 / 광주시교육청 노동정책과장] (공정임금제는) 범정부 차원에서 검토돼 얘기할 부분이지 지금 임금교섭 부분에서 공정임금제가 어떻게 되니…(논의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무기계약직으로 작년에 대폭 전환했거든요. 그걸 우리는 정규직이라고 얘기하는데 노조는 비정규직이라고 얘기하는데 거기에 대한 용어에도 논란이 많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제쳐 두고 임금교섭에 집중해서 빨리 진행하자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