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전춘순-김장철이 오면 울어버린 전춘순 작가의 시

그리움-전춘순-김장철이 오면 울어버린 전춘순 작가의 시

#그리움전춘순 #전춘순작가 #전춘순시인 #김장철이오면울어버린전춘순작가 #김장철 #김장김치 #꼬막비빕밥 #막걸리 #가마솥 그리움-전춘순 눈발 내리는 갯벌에서 뻘배 타고 꼬막 캐는 아부지 엄니 쫄깃쫄깃 탱글탱글한 알맹이 찌그러진 양푼에 가득 김이 모락모락 속살 꽉 찬 큰 눈깔사탕 같고 쫄깃쫄깃한 그 맛 아궁이엔 군고구마  향기 가마 솥엔 몽글몽글 수한 밥 냄새 오르고 맛깔나는 김장김치 막걸리 한 잔에 흥겨워 콧노래 어느새 온몸과 입가엔 흥에 넘쳐 흔들 흔들 김장철이라 온 동네 젓갈 내음새 가마솥에 꽁보리밥 언 손 호호 불며 빨간 김치 올려 입 크게 벌리고 한입 배 통통 두드리던 꿈같은 어린  시절 배 깔고 두 눈 감고 향수에 푸욱  젖어든다 * 후원금(광주은행 002-121-017979)은 영상제작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 나만의 결혼 축시와 축시낭송 무료상담 * 시낭송, 시낭송 영상제작 및 시창작 관련 무료상담 T 010-9475-5841 조성식 시인/전문시낭송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