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방심하면 '낭패'…봄철 산악사고 조심

자칫 방심하면 '낭패'…봄철 산악사고 조심

자칫 방심하면 '낭패'…봄철 산악사고 조심 [앵커] 완연한 봄날씨에 산행에 나서는 등산객이 부쩍 늘어나고 있죠 그만큼 산악 사고가 잦은 시기가 또 이맘때입니다 조심, 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정빛나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대원들이 등산객에게 다급히 심폐소생술을 시도합니다 도착한 헬기에 태워 근처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60살 A씨는 마니산 정상 부근에서 바위를 오르다 발을 헛디뎌 추락해 변을 당했습니다 석 달 전에는 북한산 형제봉 정상 부근에서 산행하던 60대가 발목을 접질려 골절상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포근한 봄,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면서 실족과 탈진 등 각종 산악사고도 빈발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이달 들어 7일 현재 39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월과 3월, 4월과 비교해도 상승 폭이 가파릅니다 무엇보다 등산 시 방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산에 오르기 전에는 근육이 이완되도록 충분히 준비운동을 하고 체력의 30%는 비축한다는 자세로 천천히 걷는 것이 좋습니다 경사가 급할수록 보폭을 작게 하는 식으로 걸을 땐 등산화 바닥 전체가 지면에 닿도록 해야 합니다 또 정해진 탐방로로 산행하고 해가 지기 한 두시간 전에는 산행을 마쳐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연합뉴스TV 정빛나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