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D-OLED, OLED.EX…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첫 선_산업뉴스[산업방송 채널i]

QD-OLED, OLED.EX…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첫 선_산업뉴스[산업방송 채널i]

[리포트] 21번째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13조원을 투자해 개발 중인 QD-OLED는 국내 최초의 차세대 발광 재료인 퀀텀닷과 OLED를 접목한 패널입니다. 같은 밝기에서 더 밝게 느껴지는 뛰어난 체감휘도와 넓은 색 영역을 보이며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제시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존하는 최대 크기의 OLED TV패널인 97인치 OLED.EX를 국내에 첫 공개했습니다. 유기발광 소자에 중수소 기술, 개인화 알고리즘으로 이뤄진 'EX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화면 밝기와 블랙 표현을 향상시킨 패널입니다. 또한 벽 자체를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는 투명 OLED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시해 투명 OLED의 확장성을 선보였습니다. 디스플레이 산업시장에서 퀀텀닷과 OLED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머크퍼포먼스머티리얼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퀀텀닷은 자체적으로 빛을 낼 수 없어 블루라이트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5년 내에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는 퀀텀닷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디스플레이의 터치 노이즈를 줄여주는 저유전율 필름 소재부터 폴더블 등 새로운 형태의 디스플레이가 구현될 수 있게 하는 하드코팅까지, OLED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송동미 / 한국머크 마케팅팀 매니저] (저희 회사는) LCD의 태동부터 함께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데,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OLED 재료, 퀀텀닷 재료, 또는 패터닝 등 주변 재료를 끊임없이 개발해서 디스플레이 전체적인 성능을 개선하는데 노력해왔는데. 주변 재료를 유기적으로 잘 결합해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일 것 같고. 디스플레이 가공과 측정 시 초정밀 작업이 가능하게 하는 제품입니다. 1/1000mm까지 제어가 가능한 직선 운동 베어링으로, 하중을 분산시키고 구동 시 마찰 저항을 줄여줍니다. 그간 일본이 70% 가량 독식해오던 시장을 독자적인 기술개발로 국산화에 성공하며 디스플레이협회로부터 품질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인터뷰 – 이원찬 / 원에스티 본부장] 디스플레이가 점점 픽셀도 작아지고 점점 대형화 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제품의 무게도 올라가고 정밀도도 올라가기 때문에 그럴수록 저희 제품과 같이 정밀한 제품, 고하중을 받쳐줄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거죠. 3D 홀로그램 기술로 구현된 ‘디지털 휴먼’입니다. 고객이 원하는 형태의 가상 인물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생성한 뒤,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입력하면 실제 사람처럼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홀로그램과 달리 따로 빔이 투사되지 않고 팬 자체에 달려 있는 LED에서 영상이 나와 장소나 위치에 제약 없이 고해상도의 홀로그램 구현하는 기술 방식입니다. 해당 기술로 옥외 광고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때 광고를 보는 시청자에 대한 성별과 연령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광고를 변경하거나 맞춤형 이벤트 등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이상준 / 코스윌 대표] 옥외광고의 경우는 온라인 광고와 달리 데이터 기반으로 광고를 집행하는 솔루션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광고 주목도 측정 시스템이라는 특허를 받아서 광고를 보는 사람들에 대한 안면 인식을 기반으로 해서 성별, 연령대, 체류 시간, 체류 동선, 호감도, 이렇게 다섯 가지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2019년까지 16년간 세계 1위를 달리던 한국 디스플레이산업은 2020년, LCD 분야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하지만 높은 성장세가 전망되는 OLED, 퀀텀닷, 플렉서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기술 선점에 성공한 만큼 향후 디스플레이 시장의 패권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양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