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금융시장 안정 위해 모든 수단 동원"
정부 "금융시장 안정 위해 모든 수단 동원" [앵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가 확정되면서 정부는 하루종일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필요할 경우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할 수 있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당초 여러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가능성이 높아지자 오전에 이어 다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 브렉시트 우려가 커진 정오 무렵부터 증시 폭락과 환율 급등 현상이 나타나자 긴급히 대응에 나선 겁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한 유일호 부총리 대신 회의를 주재한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주요 통화의 움직임과 외국인 자금 유출입 등을 면밀히 살펴가며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상목 / 기획재정부 1차관]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스무딩 오퍼레이션(환율 미세조정)을 포함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고 금융사들의 외환 유동성 상황도 면밀히 점검하겠습니다 " 또 국제통화기금, IMF를 포함한 국제금융기구 자금과 지역 금융안전망을 통해 지역 간 '통화 스와프'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물 경기의 경우 영국에 대한 노출은 크지 않아 직접적인 타격 우려는 적지만, 글로벌 시장 변동에 따른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도 잇따라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24시간 관계기관 대책반을 가동해 국제 금융시장 동향을 지켜본 뒤 추가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