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16개 상임위원장 선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16개 상임위원장 선출 [앵커] 국회가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고 20대 국회 후반기 1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합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도 거세지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국회가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고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사실상 마무리 짓습니다.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법사위와 정무위, 기재위, 국방위 등 16개 상임위원장이 새로 선출됩니다. 국회는 또 본회의에서 국회 사무총장 임명 승인안도 처리합니다. 문희상 의장은 민주당 유인태 전 의원을 사무총장에 내정한 상태입니다. 원구성이 완료되는만큼 사실상 7월 임시국회도 본격적인 의사일정에 돌입하게 되는데요. 한편 조금 전 국회의장실에서는 문희상 의장과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상견례를 겸한 첫 회동을 갖고 쟁점법안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원내대표들은 점심도 함께 하며 현안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앵커] 정부의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도 거세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최저임금에 민감한 업종의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이 문제를 을과 을, 혹은 을과 병의 갈등으로 몰아가서는 안된다고"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보장은 노동자의 생존권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대책"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반면 야당은 일제히 강력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임금 지불 능력이 최저임금 인상을 따라가기 역부족"이라며 "범법자가 되거나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대위원장도 "최저임금의 급속한 인상으로 저소득층 일자리가 감소하는 결과가 몇 개월째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는 "소상공인과 저소득층이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면서 "경제정책 기조를 근본적으로 수정할 때"라고 촉구했습니다. 각계각층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당정청은 내일 긴급회의를 갖고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후속대책을 마련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