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의원실 사무국장, 군수 비서 폭행 물의(2016.07.29.금)

국회의원의 지역 사무국장이 지역구 군수의 수행비서를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게 폭행의 이유라고 전해졌습니다. 김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직 함안군수의 강연회가 열린 지난 27일. 강연 시작 10여분 전, 1층 로비에서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습니다.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 엄용수 국회의원의 함안지역 사무국장 안 모씨가 현 함안군수의 수행비서를 폭행한 겁니다. 서 너 차례 얼굴을 폭행당한 군수 수행비서는 화장실로 급히 피했지만, 안 씨는 화장실까지 ？아왔고, 주변 사람들이 만류해 폭행은 중지됐습니다. [녹취]목격자(음성변조) "화장실 입구에요. 뺨 한 차례 맞는 걸 제가 말렸어요. 그 전에는 (안 씨가)데리고 있었대요. 인사도 안 하고 한다고." 여러사람 앞에서 폭행을 당한 군수 수행비서는 병원에 입원한 상태입니다. [녹취]수행비서(음성변조) "그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나를 비웃었을까,자존심이 너무 상해 버리고 나니까, 공황상태고 정신이 멍하니까 도저히 못나가겠고..잠을 못자겠는거에요. " 취재진이 해명을 듣기 위해 안 씨의 사무실을 방문했지만 만날 수 없었고, 휴대전화 연락도 닿지 않았습니다. [녹취]사무실 관계자(음성변조) "(지금 그럼 어디 계시는지 모르세요?) 네. (출근도 안하신 겁니까?) 네, 매일은 잘 안나오십니다." 안씨는 주변 사람들에게 군수 수행비서가 최근 거만하게 행동하고 인사를 잘 안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안 씨와 군수 수행비서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는 등 수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준원입니다. #KBS뉴스9경남 #군수비서 #비서폭행사건 ☞ KBS창원 뉴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changwon.kbs.co.kr/news ☞ KBS 창원 1TV 실시간(On-air) 방송 시청하기 http://k.kbs.co.kr/live/country/11_20 ☞ KBS 창원 1TV VOD 조회하기 "유튜브-KBS창원"    / kbscws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