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본부산]영도 중리 노을전망대 4K UHD

[하늘에서본부산]영도 중리 노을전망대 4K UHD

영도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천혜의 절경을 간직한 지역으로 특히 바다와 등대, 묘박지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하는 곳이다 옛 이름은 절영도(絶影島) 그림자도 못 따를 만큼 속도를 냈다는 명마의 뜻이 담겨 있다 신라 때부터 말 방목지였던 내력이 흠뻑 묻어나는 지명이다 해방 후 행정구역을 정비하면서 '절영도'를 줄여서 '영도'로 부르게 됐다 중리 맛집 거리에는 약 30곳의 음식점이 있는데, 메뉴는 마음대로 고를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하다 맛집 거리 안내판에는 바다회, 돼지국밥, 오리고기, 아귀찜, 밀면, 칼국수, 피자 같은 음식점으로 가득하다 맛집 거리로 특화한 영도 중리는 과거에 강력한 수군 진영이 있던 곳이다 1881년 설치된 절영도진(절영도진 첨절제사영)은 15년 동안 존속했다 이 수군의 설치는 해안을 방비하고 일본인의 침탈을 막기 위해서였다 개항한 부산항을 들락거리는 외국 무역선을 감시하는 목적도 있었다 절영도진의 위치는 현재 부산남고등학교와 부산체육고등학교와 영도여고 일대로 추정된다 이처럼 영도 중리 앞바다는 조선 말기에 해상 요충지였다 이곳에는 부산해양대학교가 1974년까지 20년간 자리하고 있었다 그 터가 과거에 절영도진이었다 절영도진에는 13명의 첨사가 거쳐 갔다 그 가운데 선정을 펴 송덕비가 세워진 인물도 있었다 그들의 송덕비는 2003년 중리 바닷가에서 다른 곳으로 옮긴 상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