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자 회장 검찰 출석..."나는 피해자" / YTN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해 과학계 인사들을 불법 사찰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어제(6일) 오후 김대중 정부에서 환경부 장관을 지낸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최근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를 통해 김 전 장관이 총연합회장으로 내정된 지난해 2월, 우병우 전 수석이 있던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국정원에 연합회 회원들의 정치성향을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린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검찰 조사 직전 YTN 취재진에게 자신은 피해자이며, 과학계 블랙리스트에 대해서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국정원의 정치성향 조사가 연구지원 배제 등 구체적인 불이익으로까지 이어졌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권남기 [kwonnk09@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