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 공사장 붕괴 인부 8명 전원 구조 이소현

제주MBC 리포트 공사장 붕괴 인부 8명 전원 구조 이소현

◀ANC▶ 새해들어 도내 건설공사장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제주신화역사공원 공사현장에서 거푸집이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인부 8명이 10여 미터 아래로 추락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형 리조트 건설 현장 1층이 폭삭 주저 앉았습니다. 철골 구조는 엿가락처럼 휘었고, 가운데는 뻥 뚫려버렸습니다. 지하에는 쏟아져내린 시멘트가 가득합니다. 소방대원들이 무너진 잔해 속에서 힘겹게 인부들을 구조해 들것으로 옮깁니다. ◀SYN▶ 동료 인부 "3명이 올라와야 맞는 거예요. 3명이 밑에 있어요." 사고가 난 건 오늘 오후 4시 40분쯤. 리조트 건설 현장에서 1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 도중 갑자기 바닥이 무너져 내린겁니다. ◀SYN▶ 건설사 관계자 "형틀 거푸집을 대고 시멘트를 붓잖아요. 그때 콘크리트 무게로 인해서 무너져 내린 거예요." 사고 당시 현장에서 건설노동자 8명이 10여 미터 아래로 추락했지만 모두 구조됐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습니다. ◀SYN▶ 부상 인부 "타설 하는데 거의 끝날 때쯤 됐는데 갑자기 큰 소리가 나면서 푹 꺼졌어요. 전부 추락했죠."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부실시공은 아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소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