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케이블TV뉴스)구의회, '벽화마을주민 정주권 보호 절실'

(서울경기케이블TV뉴스)구의회, '벽화마을주민 정주권 보호 절실'

【앵커멘트】 지난 4월 발생한, 종로구 이화벽화마을 주민들이 벽화를 훼손했던 사건. 기억하시죠? 이들에 대한 비판이 당시 많이 있었는데요? 이제는 "주민들의 삶도 보호해야 한다" 이런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 등 종로구의회 구정질문 주요내용 서동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지난 2006년, 문화관광부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벽화 16점을 넣어 벽화마을로 탄생한 종로구 이화벽화마을. 입소문이 커지며 이곳엔 하루가 멀다 하고 국내외관광객이 몰리고, 덩달아 카페와 상점의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늘어나는 관광객으로 마을은 하루종일 소음과 낙서, 쓰레기가 쌓이면서 주민들의 불만은 큽니다. 이는 결국 이곳의 벽화 일부가 주민들에 의해 훼손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훼손한 주민들에 대한 비판과 함께 이제는 이들의 삶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음】 김준영 의원 【VCR】 김 의원은 이와 함께 최근 이곳 일대의 빈집을 시가 하나둘 매입하고 있는데, 카페와 갤러리 등 더욱 관광지화하기 위한 용도로 써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장음】 김준영 의원 【VCR】 지상보행로 시설물을 구 홍보로 활용하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박노섭의원은 특히 곳곳에 놓인 배전함을 활용해 도시의 미관개선과 구의 역사성을 알리자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현장음】 박노섭의원 【VCR】 이외에도 의원들은 구 미세먼지 대책, 동 주민센터 근무직원의 사기진작 방안 등을 물었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오는 27일 본회의장에서 진행됩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서동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