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버 시의회, 향미 담배 판매 금지! #이슈 #뉴스
덴버 시의회가 월요일, 시내 구역 내 모든 향미 담배 제품 판매를 금지하는 안건을 11대 1로 승인했습니다. 이 조치는 시 서기가 공고한 후 90일 후에 발효될 예정입니다. 금지 대상에는 과일맛, 사탕맛 전자담배, 멘톨 담배, 향미 후쿠카 담배, 향미 씹는 담배 및 파우치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미성년자의 담배 구매나 사용, 소지도 처벌에서 제외됩니다. 사업주들은 이번 금지로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데요, 특히 향미 담배가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편의점들이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편의점 소유주 잭커리 샤디-킹슬리는 "이번 금지로 제 사업에 100% 타격을 줄 것이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시의회는 이번 조치의 목적이 청소년을 담배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향미 담배가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더 강한 담배 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9구를 대표하는 시의회 의원 대럴 왓슨은 "향미 담배는 아이들을 이 제품 유형에 끌어들이는 주요 원인"이라며 "이후 더 강한 담배 제품으로 넘어가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콜로라도 주에서 담배 제품의 구매 최소 연령은 21세이지만, 왓슨 의원은 이것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미성년자들에게 판매하는 사업장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덴버에서는 매년 수백 개의 소매 담배 라이선스가 발급되고 있습니다. 12월 16일 기준으로 덴버에는 548개의 담배 라이선스가 발급되었으며, 이는 작년 같은 시기인 540개와 비교됩니다. 모든 사업장이 향미 담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아니지만, 판매하는 사업장은 이번 금지의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이번이 덴버 시의회가 향미 담배에 대해 취한 첫 번째 조치가 아닙니다. 시의회는 2021년 12월에도 금지를 승인했으나, 당시 시장 마이클 핸콕에 의해 거부되었습니다. 시장 마이크 존스턴 대변인은 "상식적인 조치를 통해 청소년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시의회가 이를 통과시킬 경우 시장도 이 이니셔티브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덴버 시는 이번 향미 담배 금지 조치를 통해 청소년의 건강을 보호하고, 향후 담배 제품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여 지역사회의 복지를 증진시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