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통합-탕평 인사 가속…청와대 참모 이어 내각 인사 주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통합-탕평 인사 가속…청와대 참모 이어 내각 인사 주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통합-탕평 인사 가속…청와대 참모 이어 내각 인사 주목 [앵커] 청와대 대변인에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당 대선 후보 자리를 두고 경쟁했던 안희정 충남지사 측 인사입니다. 새 정부의 '대탕평 인사'가 본격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대변인에 박수현 전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청와대의 말만 일방적으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 여야 모든 정당 대변인의 발표를 국민의 말씀이라 여기고 꼼꼼히 경청하겠습니다." 충남 공주 출신 박 대변인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0대 때 낙선해서는 충남도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일했습니다. 각종 대변인을 다섯차례 역임하며 '언론 소통형' 정치인이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박 대변인이 당 경선 당시 안희정 충남지사 대변인이었단 점에서 계파 불문 '대탕평 인사'의 연장선이라는 평가입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호남 출신 비문계 이낙연 총리 후보자를 지명했고, 친문 측근이 아닌 임종석 비서실장을 임명했습니다. 박원순계로 분류되는 하승창 사회혁신수석과 김수현 사회수석 임명도 같은 맥락으로 읽힙니다. 통상 측근 차지였던 총무비서관에도 정통 공무원인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을 낙점했습니다. 여기에 측근으로 불려온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과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문 대통령 당 대표 시절 호위무사로 불린 최재성 전 의원이 백의종군 혹은 2선 후퇴를 선언하며 문 대통령 운신의 폭을 더 넓혀준 양상입니다. 정치권에서는 청와대 참모 인사에 이어 향후 있을 내각 인사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측 인사 뿐 아니라 야권 인사를 등용해 탕평과 통합의 진용을 구축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