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호남KTX, 광주역 진입하기로 최종 결정
(앵커) 내년 호남고속철 개통을 앞두고 KTX가 광주역에 들어와야 된다, 안된다 하며 말이 많았죠 광주시가 광주역 진입 쪽으로 최종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민선 6기들어서도 별반 달라진 게 없이 논란만 자초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호남고속철의 광주역 진입 광주시는 민선 5기에는 당연히 그래야 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민선 6기 인수위가 부정적인 의견을 밝히면서 논란은 불붙었습니다 수차례 회의 끝에 광주시가 최종 입장이라며 내놓은 결과는 호남 KTX의 경우 거점역인 송정역에 모두 정차하되 일부가 지금처럼 광주역에 진입해야 한다며 이같은 내용을 이달 안에 국토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구나 동구 일부 주민의 편의를 돕고 광주역 주변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는 건데, 사실상 민선 5기 때와 같은 내용인 겁니다 ◀INT▶ 송정역에서 광주역까지 진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7분 경제성이 떨어지는 만큼 1도시 1거점역이 원칙인 국토부가 오는 11월 호남고속철의 정차역 결정을 앞두고 KTX의 광주역 진입을 수용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송정 역세권 사업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북구와 광산구의 갈등이 재연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INT▶ 민선 6기 인수위에서 시작된 KTX 광주역 정차 재검토 계획이 지난 3개월 동안 갈등과 논란만 일으킨 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셈이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