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사상 첫 가을 초미세먼지주의보...공기 청정기 특수 / YTN
[앵커] 서울에 사상 처음으로 가을철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공기 청정기 판매도 급증했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치 장막을 드리운 듯 도심 전체가 뿌연 먼지에 갇혔습니다 강 건너 건물도 윤곽만 겨우 보일 정도로 흐릿합니다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은 이례적인 가을 미세먼지에 걱정이 앞섭니다 [남하나, 서울시 아현동] "미세먼지 때문에 걱정이 많이 돼서 심한 날 애들 외출도 자제하고 저도 가급적 바람 안 쐬고 신경 쓰고 있어요 " 서울에는 2013년 도입 이후 처음으로 가을철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 종로구가 101㎍으로 가장 높았고, 광진구 92, 영등포구 91, 동대문과 용산구 90㎍ 등 평균 70㎍을 넘었습니다 평소의 3~4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호흡기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공기 청정기가 때아닌 특수를 맞았습니다 공기 청정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 지난달보다 25%나 증가했습니다 [권혁창, 롯데하이마트 상암지점 팀장]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공기청정기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아졌고 지난 주말부터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는 다음 주 초반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앞으로도 대기 정체와 중국발 스모그의 공습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미세먼지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