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찰, 무차별 총격 인질숨져…또 '과잉대응' 논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LA경찰, 무차별 총격 인질숨져…또 '과잉대응' 논란 [앵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경찰이 인질범을 제압하며 무차별 총격을 가해 인질까지 숨지며 과잉대응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무장 괴한을 쫓던 경찰의 총격에 식료품점 점원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옥철 특파원 입니다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의 반 누이스 지역 30대의 건장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골목길을 배회합니다 잠시 뒤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내려놓을 것"을 거듭 경고합니다 [현장음] "칼을 내려 놔! 칼을 내려 놔!" 경찰은 플라스틱 총탄을 쏘며 제압을 시도했지만 이 남성은 되려 벽 쪽에 붙어있던 여성을 인질로 잡고 경찰에 저항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대치 끝에 경찰이 여러 발의 실탄을 발사했고 범인은 총격을 받고 현장에서 쓰러집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인질로 붙잡혔던 여성까지 무차별적 총격으로 목숨을 잃으면서 '과잉 대응'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사망한 여성은 노숙인으로 거동이 불편해 용의자와 경찰이 대치하는 현장에서 도망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당시 현장 상황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며 "또 하나의 비극적인 일"이라며 "무고한 시민이 희생되는 확률을 줄이도록 무기사용 방식을 바꿔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지난달에도 무장 괴한을 쫓던 경찰의 무차별적인 총격에 식료품점 보조 점원이 숨지며 과잉 대응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 옥철 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