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구제역·AI 특별 방역 / YTN

[앵커]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동인구가 대폭 느는 연휴에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연휴 기간 동안 특별방역을 하기로 하고 귀성객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송태엽 기자입니다. [기자] 짧게는 5일, 길게는 9일 동안 이어지는 설 연휴를 맞아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구제역이 두 차례 발생한 세종시에서도 농가마다 공무원 한 명을 지정해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등 예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개였던 통제 초소는 3개로 늘리고 5개가 설치된 거점 소독 시설 가운데 일부를 차량통행이 많은 곳으로 옮겼습니다. 일부 지자체는 구제역이 진정될 때까지 양돈농가들이 돼지 입식을 자제하도록 하고 이를 어기면 예산지원을 중단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귀성차량이 움직이기 전인 16일에 이어 연휴가 끝나는 23일에 지자체와 함께 전국단위의 일제 소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귀성객들에게는 축산 농장과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부득이하게 방문할 때는 방문 전후에 차량 내?외부와 사람에 대해 철저히 소독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특히 구제역이나 AI가 발생한 국가를 방문하시는 경우에는 축산농장 출입을 자제하시고, 귀국 하신 공·항만에서의 소독 등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류인플루엔자 AI에 대응하기 위해 철새도래지 관리를 강화하고, 감염 우려가 높은 오리에 대해서는 전체 오리농장을 대상으로 폐사체 검사를 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말 구제역과 AI가 재발한 뒤 매몰 처분된 돼지는 9만 마리에 육박하고, 닭과 오리는 2백60만 마리가 넘습니다. YTN 송태엽[[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50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