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윤동주 시. 정영주 작곡. 소프라노 박현진, 피아노 현영경. 첼로 조재형. 첼로소년. 순화동천.

[십자가] 윤동주 시. 정영주 작곡. 소프라노 박현진, 피아노 현영경. 첼로 조재형. 첼로소년. 순화동천.

오늘은 3. 1절 입나디. 2023년은 3.1절 제 104주년의 해입니다. 1919년 3월 1일, 일본제국주의에 항거해 한국의 독립을 선언한 독립선언일입니다. 우리에게 이름이 알려진 독립운동가 뿐만 아니라, 이름도 없이 떠나간 분들의 꿈을 다시 한 번 기억해야겠습니다. 1917년 태어나 일제 강점기를 온 몸으로 살아가며 시인의 꿈을 꾸었던 젋은 청년 윤동주가 후쿠오카 감옥에서 숨을 거둔 1945년. 2월 16일. 독립을 불과 몇 달 앞두고 안타깝게 저버린 윤동주님의 독립을 위한 순교자의 마음이 나타난 시. 십자가(1941.5.31)를 올려드립니다. 이번 연주는 앙상블 무지카미아와 함께하는 문학클래식 문학, Klassik 으로 스며들다 Part 1.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에서 연주된 윤동주 시. 정영주 작곡 십자가 입니다. 소프라노 박현진    / @eunseokchoi5322   피아니스트. 현영경    / @pianistyoungkyunghyun7563   첼리스트. 조재형 (첼로소년)    / @celloboy1004   아름다운 연주로 마음을 울려주신 연주자님들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십자가 윤동주 쫓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첨탑(尖塔)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종 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괴로웠던 사나이,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처럼 십자가가 허락된다면 모가지를 드리우고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 어두워 가는 하늘 밑에 조용히 흘리겠습니다. #윤동주 #십자가 #삼일절 #무지카미아 #정영주작곡가 #첼로소년 #첼리스트조재형 #소프라노박현진 #피아니스트현영경 #순화동천 #창작가곡 #한국가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