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금값 사상 최고치 어디까지 오를까?
전 세계적으로 금값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들어 금 1g의 가격이 8만4천 원을 돌파했고요, 요즘. 한 돈짜리 돌 반지, 세공비 등을 합치면 40만 원은 거뜬히 넘는다고 하네요. 금값 왜 이렇게 올랐을까요?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교전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고요. 미국의 소비경기가 약해지고,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실질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를 반영해 상대적으로 금의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보이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죠. 대형 은행들은 당분간 금값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지난 26일 금의 빛이 돌아오고 있다면서, 인도와 중국 소비자들의 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각국의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금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중앙은행들이 사들인 금의 양이 8백 톤을 넘었는데,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14% 늘어난 양이라고 합니다. 안전 자산으로써 금의 가치. 앞으로 미국의 통화정책에 따라 어떻게 들썩일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이리나기자 #금값 #안전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