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세월호 직립 D-2..해상크레인 연결

[뉴스투데이]세월호 직립 D-2..해상크레인 연결

◀ANC▶ 목포 신항에 누워있는 세월호를 똑바로 일으켜 세우는 작업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이를 위해 대형 해상 크레인에 세월호를 쇠줄로 단단하게 연결시키는 준비 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세월호를 들어올릴 쇠줄이 만 톤급 해상크레인과 연결됐습니다 선체를 ㄴ자 형태로 안고 있는 수평과 수직 지지대마다 달려있는 지름 52밀리미터의 쇠줄 64가닥 지지대까지 만 430톤으로 추정되는 세월호 무게를 안정적으로 버텨야 합니다 오는 10일 해상크레인이 쇠줄의 하중을 분산시키는 장치인 '블럭로더' 8개를 통해 쇠줄을 끌어당기면서 선체를 일으켜 세울 계획입니다 ◀INT▶ 이정일 사무처장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선체에) 접촉한 상태로 세월호를 직립하는 것은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손상을 주지 않기 위해서 지지대에 바로 쇠줄을 연결해서 올리는 방식으로 " 지난 5일 해상크레인이 도착한 뒤 기상이 악화되면서 준비 작업은 야간과 비가 내리는 도중에도 계속됐습니다 강풍으로 세월호 선체에 해상크레인을 묶어 고박하기도 하는 등 난관을 거쳤지만, 쇠줄이 연결된 만큼 준비 작업은 대부분 끝난 상태입니다 세월호 유가족은 물론 시민들도 목포신항을 찾아 유례없는 작업을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INT▶ 이현진/이경우*충남 천안시* "모든 국민들이 다 바라는 것처럼 세월호가 바로 세워지는 것으로 우리 대한민국 안전이나 그런 것들도 함께 세워졌으면 좋겠습니다 "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직립 예정일인 오는 10일 기상이 양호할 것으로 보고 막바지 배수 작업 등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