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회담' 앞두고 트럼프-김정은 상반된 행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세기의 회담' 앞두고 트럼프-김정은 상반된 행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세기의 회담' 앞두고 트럼프-김정은 상반된 행보 [앵커] 세기의 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상반된 행보가 눈길을 끕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준비 상황을 자신의 SNS를 통해 세세히 알리고 있는 반면, 김 위원장은 공개 행보를 자제하며 침묵을 지키고 있는데요 팽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북미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려왔습니다 세계적 이슈의 중심에 서는 동시에 회담 정국을 주도하려는 포석으로 읽힙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지켜봅시다 매우 중요한 며칠이 될 것입니다 "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준비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켈리앤 콘웨이 선임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매일 다양한 보고를 받으며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고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으로부터 지난 몇주간 일주일에 10시간씩 브리핑을 받아왔다고 보도했습니다 협상에 노련한 북한에 밀리지 않겠다는 일종의 메시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반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행보는 이와는 전혀 다릅니다 북미회담과 관련해선 철저히 침묵을 지키고 있고 최근 들어서는 현장행보에도 거의 나서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낳고 있습니다 막판 결단을 앞두고 장고에 들어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최대한 전략 노출을 피해 회담장에서의 협상력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내부 동요를 고려해 촘촘한 논리를 만들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두 정상의 회담 준비 모습은 상반돼 보이지만 회담 당일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내기 위해 전략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는 닮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