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등산 & 불암사 탐방 2024. 7. 22(월)
2024년 7월 20일(토) 오전에 비가 온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불암사(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산89-1) 경내에 주차하고, 1시간여 등산하여 정상에 도착해 남양주와 서울시의 탁 트인 전경을 내려다보니, 마치 신선이 된 기분이네요 【 정상 509 7m, 비석 508m 】 하산 도중 불암폭포(佛巖瀑布)에서 시원한 폭포수와 물소리에 더위를 잊고 잠시 피서를 즐긴 후, 불암사에 도착해서 샘터에서 시원한 약수를 마셨더니, 물맛이 절분이 있는 듯하고 갈증을 해소하고 경내를 탐방 십이지신상(十二支神像), 마애삼존불(磨崖三尊佛), 대웅전(大雄殿), 위쪽에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석탑, 지장전(地藏殿), 범종루(梵鐘樓), 포대화상(布袋和尙), 일주문(一柱門)인 해탈문(解脫門) 지나, 귀가 ※ 불암사(佛巖寺) 필봉산(筆峰山) 또는 천보산(天寶山)에 뿌리를 튼 불암사는 보물 제591호로 지정된 석씨원류 목판으로 유명하다 석씨원류 목판이란 석가의 일대기나 전법제자들의 행적을 목판에 새긴 것으로, 1673년 승려 지십이 불암사에서 《석씨원류응화사적책판》이란 책을 펴낼 때 제작하였다 자작나무판을 사용하였으며 양 끝에 나무를 끼워 나무판의 뒤틀림을 방지한 것으로 조선 판본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있다 불암사는 다양한 불교유적으로도 유명하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53호로 지정된 불암사경 판과 영조7년(1731)에 만들어진 천보산 불암사 사적비를 사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절 뒤 암벽에는 근래에 조각된 마애삼존불이 있다 경내에는 1989년 태국과 스리랑카에서 가져온 부 처 사리를 모신 진신사리보탑이 있다 절 입구에 있는 비석에 따르면, 신라 후기 헌덕왕 16년(824) 지증대사(智證大師)가 창건하였고, 도선(道詵)이 중창하였으며, 무학(無學)이 삼창하였다 그 뒤 성종 때 중건하고, 영조 52년(1776)에 거의 폐사 상태에 이른 것을 명종이 크게 중수하였다 철종 6년(1855)에 보 성(寶性)·춘봉(春峯)·혜월(慧月) 등이 중수하였으며, 1910년 독성각·산신각·동축당이 창건되었다 1991년 관음전이 소실되었으나 1992년에 중건하였고, 1994년에는 일주문을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24년 7월 22일(월) 작성 이문승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