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차관보 잇단 방한...사드·AIIB 메시지 주목 / YTN

미·중 차관보 잇단 방한...사드·AIIB 메시지 주목 / YTN

[앵커]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놓고 국내에서도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미국의 한반도 문제 담당 고위 당국자가 잇달아 방한합니다 '사드' 배치와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던질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과 미국의 한반도 문제 담당 고위 관리가 잇달아 방한합니다 중국의 류젠차오 외교부 부장조리와 미국의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로, 류 부장조리는 18일까지, 러셀 차관보는 17일까지 머물며 우리 당국자와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관심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둘러싼 한·중·미 세 나라의 입장입니다 중국은 이번 만남에서 사드 배치 문제에 단순한 우려 표명을 넘어선 반응을 보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반면 러셀 차관보는 한미동맹 강화 방안과 함께 '사드' 배치와 관련한 물밑조율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터뷰: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 "미국의 대중국 견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미국과 중국사이에서 우리가 균형을 잡을 여지가 점점 더 줄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 (이제는) 우리 이익을 중심으로 해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전략적 가치를 잘 이용하는 그런 적극적 외교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 AIIB 가입 문제도 골칫거리입니다 중국은 이미 AIIB에 창립 회원국으로 가입하려면 이달 말까지 참여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제시한 가운데, 미국측은 지배구조의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며 비판적인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양대 현안 모두 결정 시한이 임박해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고심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