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생후 한 달 ‘금빛 원숭이’ 일반에 공개 / KBS뉴스(News)
금빛 원숭이는 "서유기"에 나오는 손오공의 모델인데요 태어난 지 한 달 밖에 안된 새끼 금빛 원숭이가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리포트] 광둥 성 광저우의 한 동물원 태어난 지 한 달 된 새끼 원숭이가 엄마 품에 안겨 있습니다 지난달 초에 태어나 이름에 봄 춘 자를 넣어 '샤오춘'으로 불립니다 몸무게가 800g밖에 안 되는 작은 몸에 대부분 시간을 엄마 품에 안겨 보냈지만 요즘 자꾸 엄마 품을 벗어나려 하는데요 [황통원/사육사 : "다른 원숭이는 태어난 지 두 달 돼야 엄마 품에서 떨어지는데 벌써 다른 언니 오빠들과 같이 놀려고 합니다 "] 금빛 원숭이는 보통 생후 3개월까지는 어미가 직접 돌봅니다 하지만 이 동물원에선 다른 영장류 동물들이 모두 샤오춘에 큰 관심을 보이며 함께 돌보는데요 어린 원숭이들은 샤오춘을 돌보며 새끼 돌보는 방법을 배우고, 샤오춘은 언니 오빠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생존방법을 배웁니다 덕분에 부담이 줄어든 어미는 젖 양이 늘어났고 새끼의 생존율도 증가하고 있다고 사육사들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