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 출산율 전국 2위…그 비결은?

전북 순창, 출산율 전국 2위…그 비결은?

앵커 멘트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서도 순창군의 출산율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종 출산지원정책이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병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 17명 35개 OECD 국가 가운데 최하위일 뿐 아니라 세계 2백25개국 중에서도 2백20위로 최하위 수준입니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는 고령화와 생산인구 감소 소비부진 등 사회경제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합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순창군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2 02명으로 전남 해남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습니다 순창군의 합계출산율은 2천14년 1,14명에서 2천15년 1 47명 지난해는 2 02명으로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신생아 수도 2천14년 백48명에서 2천15년 백86명 지난해는 2백52명으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윤정화(순창군 팔덕면) : "아무래도 산모들이 필요하고 아이들이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마련해주다 보니까 아이 낳는 부담이 덜되는것 같아요 " 순창군은 출산율을 높이기위해 출산지원금을 크게 늘리고 난임부부 기초 검사비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이용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터미널 등 공공장소에 수유방을 설치하고 출생축하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아이낳기 좋은 분위기를 만든것 도 출산율 증가에 기여했습니다 인구 3만명의 작은 자치단체가 국가적 난제인 저출산을 해결하는 의미있는 과제와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