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합신 총회장에 김만형 목사, 고신 총회장에 권오헌 목사 선출

[CBS 뉴스] 합신 총회장에 김만형 목사, 고신 총회장에 권오헌 목사 선출

[CBS 뉴스] 합신 총회장에 김만형 목사, 고신 총회장에 권오헌 목사 선출 예장 합신총회는 경기도 남양주시 중계충성교회에서 107회 정기총회를, 예장 고신총회는 부산 포도원교회에서 76회기 정기총회를 개회했습니다 두 교단 모두 오늘(어제) 첫날 선거를 통해 임원진을 새로 구성했습니다 최경배 기자가 전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중계충성교회 별내캠퍼스에서 사흘 간의 일정으로 제107회 정기총회를 개회했습니다 합신총회는 총회장부터 회계까지 모든 임원선거를 후보등록 없이 현장에 출석한 총대 모두를 대상으로 선거를 진행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첫날 진행된 임원선거에선 지난회기 부총회장이었던 친구들교회 김만형 목사가 총회장에 당선됐습니다 (김만형 목사 / 예장합신 총회장) “많은 분들이 '한국 교회가 그래도 조금이라도 개혁적이고 바르게 가려고 하는 것은 합신 때문이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합신은 계속해서 개혁할 꺼고요 우리 자신과 교회를 새롭게 하는 일에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또 사회가 바라는 그러한 교회 상을, 또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교회 본질을 찾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고요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최선을 다해서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목사부총회장에는 온유한교회 변세권 목사가 2차 투표까지 진행된 선거를 통해 당선됐으며, 장로부총회장에는 염광교회 김재곤 장로가 당선됐습니다 사흘동안 진행되는 예장합신 정기총회에는 ‘미자립 교회 목회자 후원 방안’과 ‘헌법 수정안’, ‘수도권 노회 지역 조정을 위한 위원회 구성’, ‘기후 환경 관련 위원회조직 신설’ 등의 안건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예장 고신총회는 부산 포도원교회에서 72회 정기총회를 개회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에서 벗어나 3년만에 모든 총대가 모여 나흘동안 총회를 진행합니다 첫날 진행된 임원선거에선 부총회장이었던 권오헌 목사가 총 투표수 508표 가운데 462표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총회장에 선출됐습니다 (권오헌 목사 / 예장고신 총회장) “한국에서 제일 큰 교단은 아니지만 마음을 모으고 진실되고 서로 사랑하고 그런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종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경선으로 진행된 목사부총회장 선거에선 안양일심교회 김홍석 목사가 당선됐고, 장로부총회장에는 매일교회 전우수 장로가 당선됐습니다 예장 고신총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헌법개정안 등 주요 안건을 논의합니다 특히 교단의 뿌리로 여겨지는 학생신앙운동 SFC를 폐지하자는 안건이 상정돼 총회 전부터 뜨거운 논쟁이 벌어진 터라 이번 총회에서 어떤 대화가 오가고 결론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CBS뉴스 최경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