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연석회의 올드 랭 사인 애국가

#남북연석회의 #평양 #애국가 1948년, 평양에서는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전조선 제정당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 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회의의 명분은 남북의 정치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남북 통일정부를 수립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것이었습니다 김일성은 남한의 단독정부 수립을 반대하고 통일정부 수립을 주장하던 김구와 김규식을 비롯한 여러 남한의 인사를 회의에 초대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때 남북의 분단과 단독정부 수립은 기정사실화된 상태였기 때문에, 사실상 김일성에 의한 북한 선전용 행사에 불과했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남한의 단독선거 및 단독정부 수립을 반대하고, 이를 위해 투쟁하자는 결의안이 채택되었습니다 김구는 자신이 김일성에게 이용당했다는 사실에 크게 실망했으며, 또한 이때 같이 방북한 인사들 중 몇명은 북한에 남기도 하였습니다 이날 회의의 모습은 북조선 국립영화촬영소에서 제작한 기록영화에 담겼습니다 남북연석회의 개회 후 올드 랭 사인 곡조의 애국가가 연주되는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