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립장 부족 공장 문 닫을 판 20210412
"매립장 부족 공장 문 닫을 판" 울산지역 산업폐기물을 묻는 매립장이 머지않아 더 이상 묻을 데가 없는 포화상태에 이르러 폐기물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매립비용은 치솟고 기업들은 싼 데를 찾아 전국을 떠돌아 다니는 '폐기물 난민' 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김진구 기잡니다 (레포트) 울산에서 한해 발생하는 산업폐기물은 80만톤, 재활용이 가능한 물량을 빼면 40만톤 가량이 매립장으로 갑니다 하지만 울산지역 2곳의 매립장엔 3년치 정도의 매립 공간만 남아있습니다 해가 갈수록 잔여 공간이 줄면서 매립 비용도 3~4년 사이에 5배 가량 폭등했습니다 최근 열린 울산지역 공장장 협의회에서는 가중되고 있는 폐기물 처리난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습니다 (인터뷰)조기홍 울산시공장장 협의회장 지금 폐기물을 타지역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까 폐기물 단가도 과거에 비해 4~5배 상승을 해서 기업경쟁력을 상당히 저하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회장단을 새로 구성한 울산상의도 신규 매립장 설립을 울산상공계의 최대 현안으로 보고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뷰)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울산상의는 폐기물 매립시설 확충 건에 대해 산업단지공단,국토 부, 환경부 등 관계기관에 예비타당성 조사 재추진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으며 실질적 해결책을 찾기위해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온산국가공단을 확장해 그 안에 매립장을 확보하려던 울산시와 산업단지공단의 계획은 1차 제동이 걸린 상태 (OUT) KDI,한국개발연구원은 기업들의 온산공단 입주 수요가 많지않아 공단확장이 경제성이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신규 매립장 건립 시기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매립공간이 시시각각 좁아지면서 공장문을 닫아야 할지 모른다는기업들의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유비시 뉴스 김진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