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묵상 - 2020.07.17 - 내가 여기 있사오니 (이사야 6:1-13)

아침 묵상 - 2020.07.17 - 내가 여기 있사오니 (이사야 6:1-13)

찬 313장(통 352장) 내 임금 예수 내 주여 내가 여기 있사오니 (이사야 6:1-13) 묵상 이사야 6장에는 그 유명한 ‘이사야의 소명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먼저 1절에 ‘웃시야 왕이 죽던 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이는 두 가지의 중요한 점을 알려 줍니다 하나는 이 환상이 한 개인의 주관적 경험을 넘어 역사 속에서 하나님이 행하신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인간의 왕은 죽지만, 참된 왕이신 하나님은 영원하시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그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 설 때 인간의 죄가 드러납니다 이사야가 온 땅에 충만한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섰을 때 자신이 얼마나 추한 죄인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런 이사야의 부정한 입술에 주님은 제단의 숯불을 가져다 대십니다 이는 징계와 심판으로 보여지지만, 그러나 이 일로 인하여 오히려 악이 사라지고 죄가 사라졌습니다 더욱이 하나님은 그 부정한 입술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펼치십니다 우리도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설 때 우리의 죄가 드러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사는 길입니다 우리의 죄가 드러나 주님이 그것을 정결케 해 주실 때 그 죄에서 자유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더욱이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 위에 은혜를 부으셔서 위대한 하나님 역사의 도구로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이사야처럼 주님의 영광 가운데로 나아가,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놀랍게 사용하시는 그 은혜를 경험할 수 있기를 축복 드립니다 오늘의 기도 주의 거룩함 앞에 서서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시고, 사하시고 사용하시는 주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소서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을 향한 믿음을 지키게 하시고 약할 때 강함 되시는 주를 바라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