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칼날
한 아이의 아버지는 하나뿐인 딸을 잃은 피해자가 되고, 이제는 살인자가 되었습니다 버려진 동네 목욕탕에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 여중생 수진 아버지 상현(정재영)은 하나뿐인 딸의 죽음 앞에 무력할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상현에게 범인의 정보를 담은 익명의 문자 한 통이 도착한다 그리고 문자 속 주소대로 찾아간 그곳에서, 소년들에게 성폭행을 당하며 죽어가는 딸의 동영상을 보고 낄낄거리고 있는 철용을 발견한다 순간, 이성을 잃고 우발적으로 철용을 죽인 상현은 또 다른 공범의 존재를 알게 된 후, 무작정 그를 찾아 나선다 한편, 수진이 살인사건의 담당 형사 억관(이성민)은 철용의 살해현장을 본 후, 상현이 범인임을 알아차리고 그를 추격하기 시작하는데 4월, 대한민국의 심장을 베어버릴 문제작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