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스퍼트] 가이드 러너 교육 영상

[팀 스퍼트] 가이드 러너 교육 영상

안녕하세요 저희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마라톤 대회를 만들자' 라는 목표 아래 똘똘 뭉친 팀 스퍼트입니다 우연한 계기로 마라톤 대회장에서 시각장애인 러너와 가이드러너를 본 뒤로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가장 먼저 이들의 존재를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2월 텍사스 오스틴에서 국내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와 함께 풀코스를 완주하고 왔고, 전미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회원 등 많은 관계자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저희의 이야기는 1주일마다 BAT DO-DREAM 블로그를 통해 연재중입니다 (2020 03 11 기준) - #001 가능성을 넘어 이유를 찾다 ~ - #023 오스틴 마라톤 D-1, 선물 같던 하루 유튜브에 처음 소개하는 것은 저희 두 사람이 작업한 가이드러닝 교육 영상입니다! 사실 저희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교육보다 인식 개선, 성숙한 러닝 문화 등 조금 더 큰 이야기입니다 '가이드러닝에 많이 참여해주세요!' 도 맞지만, 가이드러닝을 하러 왔다가 누군가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걸 부담스럽게 느껴서, 가이드도 봉사 이전에 시간을 내서 운동하려고 하는건데 짝이 없어서, 사람 간의 만남인데 성향이 맞지 않아서 등의 이유로 다시 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나서 '나부터 잘 뛰어야 가이드를 하니까 나중에 해야지, 가이드러닝 너무 어려운데?, 가이드러닝 너무 부담스러워서 못 하겠다 '와 같은 생각이 들어도 괜찮습니다 강연을 오셨던 분들에게도 항상 말씀드리는 부분입니다 주로에서 시각장애인 러너와 가이드러너를 봤을 때 양보하고, 내가 괜찮다면 물을 한번 건네고, 앞에 사람이 많다 싶으면 앞장서서 잠시 길을 터줄수도 있으니까요 '한번 해볼까? 이번주는 같이 뛰어볼까?' 하고 가끔씩 해도 괜찮습니다 텍사스 오스틴에서 가장 큰 규모인 @RAWRUNNING 크루는 시각장애인 러너들도 함께 달립니다 정기 세션에 갔을 때 크루원들이 저희에게 말했습니다 '맨 처음 우리 크루에서 가이드를 할 줄 아는 사람은 2명이었어 이제는 우리 크루원의 절반이 가이드를 할 줄 알아 누군가 휴가를 가거나 잠시 안나오거나 해도 상관없어 다른 사람이 하면 되잖아?' 가이드러너 '풀'이 형성된다면 내가 시간을 못 내도 내 친구가, 내 크루원이 달릴 수 있으니까요 저희도 가이드러닝을 오래한건 아니지만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누군가 시작하면 또 다른 누군가가 '이거 봤어? 해보고 싶다, 잘했다, 못했다, 내가 더 잘 표현할 수 있겠다, 잘할 수 있겠다, 왜 이런 부분은 얘기안해주지?'라는 생각과 대화들이 꼬리를 물어 퍼져나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저희 둘이 가졌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마라톤'이라는 목표가 이뤄질 것이라 믿습니다 저희의 프로젝트는 아직 끝이난 것이 아니며 다음 영상에는 오스틴에서의 달리기 이야기들과 함께 한걸음 더 물러나서 가이드러닝 체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기획 : 김승현, 주현석 촬영 : 주현석 제작 및 편집 : 주현석 각본 : 주현석 출연 : 김승현, 이진솔, 김민범 TEAM SPURT 김승현 insta : @memarathoner 주현석 insta : @albert_hyunjoo #Guiderunner #가이드러너 #가이드러닝 #마라톤 #달리기 #러닝 #marathon #run #running #guide #bat #bat코리아 #생각나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