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수출에 육로 무역재개, 무기거래도? 위성사진으로 본 분주한 북한
최근 북한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통해 라진항과 송림항 등 주요 항구에서 석탄 선적 등으로 추정되는 활동이 확인되는가 하면, 북중 접경지역에선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트럭 행렬도 보이기 시작했다 북한이 제재를 피해 석탄 수출이나 무기 거래에 나서고 있는지, 혹은 북중 육로 무역 재개에 시동을 걸고 있는지 등 새로운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 주요 항구인 '라진항'과 '송림항' 북한-중국 접경지역 등 최근 위성사진 통해 분주한 모습 포착돼 [북한, 석탄 수출 재개?] 지난 4일 촬영된 '플래닛랩스' 위성사진에서 맨바닥 드러냈던 라진항 사흘만인 7일 러시아 전용 부두에 검은 물체 쌓이고 14일에는 운반 흔적도 '명확' 석탄 쌓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 이곳에 대량 석탄 쌓인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5년만 지난 2월 29일 고화질 위성촬영 사진에는 대동강변 석탄 항구 '송림항'에서 적재함 5개 갖춘 길이 약 175m 화물선 '석탄 추정' 물체 적재 작업 확인 쌓여있는 석탄 북한산이라면 수출 시 '안보리 결의 위반' [북한 '무기 거래' 항구에 또다시 나타난 대형 선박] 미국 백악관 지난해 10월 라진항에 대해 '북-러 무기거래' 현장 지목 존 커비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 (지난해 10월) “북한이 러시아에게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할 무기를 전달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북한은 최근 몇 주 동안 러시아에 군사장비와 탄약이 담긴 1천 개 이상의 컨테이너를 제공했습니다 ” 플래닛랩스 지난달 위성사진에는 라진항에 115m 길이 선박과 100m 길이로 놓인 컨테이너 포착 한 달 뒤, 이번엔 같은 부두에 100m 길이 선박과 130m 길이로 놓인 컨테이너 재차 포착 2~3월 라진항 선박 움직임 '중단' 하지만, 새 선박과 컨테이너 포착되자 [북중 접경지 분주…곳곳서 ‘트럭 행렬’] 지난 2월 '에어버스' 위성사진에 찍힌 북중접경 중국 쪽 단둥세관 야적장 코로나 팬데믹과 북-중 국경 봉쇄로 한동안 텅 비어있던 곳에 화물 트럭 6대 나란히 서 있어 또 다른 위성사진에는 단둥과 신의주를 잇는 다리인 ‘조중우의교’ 인근서 트럭 행렬 포착되기도 북중 간 육로 무역의 재개 정황 주목 중국이 발표한 올 1~2월 북중무역액 2년 전 동기 대비 100배 늘어나며 이런 움직임 뒷받침 특히 최근 가발과 속눈썹 등 거래 역대 최고 북한 경제 전문가 윌리엄 브라운 교수는 “중국 통계 따르면, 많은 가발 제품이 북중 접경 지역으로 갔다”며 “트럭으로 운송됐을 수 있다”고 지적 ----------------------------------------------- » VOA 한국어 유튜브 영상 더 보기: VOA는 미국 최대의 국제방송국으로 언론의 자유가 없거나 제한적인 지역을 포함한 매주 2억7천8백만 명의 시청자들을 위해 47개 언어로 라디오와 TV, 웹,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VOA 한국어 방송은 남북한은 물론 세계 여러 지역의 한민족을 대상으로, 세계 각국의 뉴스와 한반도 뉴스 및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VOA 한국어 웹사이트: » VOA 한국어 페이스북: » VOA 한국어 인스타그램: » VOA 한국어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