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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2주에 최고 2천만 원..."산모들에 부담" / YTN
[기자] 민간 산후조리원의 이용가격이 업체와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큰 가운데 서울에서는 2주에 최고 2천만 원이 들었습니다. 산후조리원이 산모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민간 산후조리원의 이용요금을 분석했습니다. 산후조리원 전국 평균 이용요금은 2주에 일반실 234만 원 특실 304만 원이었습니다. 서울은 일반실 314만 원, 특실은 462만 원으로 2016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1%를 훨씬 넘어섰습니다. 특히 서울 지역 산후조리원의 최고 이용료는 일반실이 960만 원으로 올라갔고 특실은 2천만 원까지 뛰었습니다. 지역별 평균가격 차이가 가장 큰 곳은 서울과 전남으로, 일반실이 168만 원까지 차이 났습니다. 전국적으로 민간 산후조리원의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과 경기 지역에 편중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외부감사 대상으로서 재무자료가 공시되는 민간 산후조리원의 영업이익률은 평균 24.9%, 최대 40.6%로 동종 서비스업종 평균 영업이익률 16.9%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산후조리원은 인건비, 임차료 같은 고정비 비용이 대부분이어서 규모가 크고 이용하는 산모 수가 많을수록 수익성이 커진다고 물가감시센터는 설명했습니다. 물가감시센터는 "민간 산후조리원이 이미 높은 가격임에도 새로운 부가 서비스 등을 개발해 지속해서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특별한 지침 없이 시장논리에만 맡기고 있어 출산을 계획하는 산모들에게 큰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박성호[[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805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