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수연 55세 별세…빈소 조문 오늘부터 [MBN 뉴스와이드 주말]
【 앵커멘트 】 심정지 상태로 치료를 받아오던 영화배우 강수연 씨가 어제(7일) 오후 끝내 사망했습니다. '원조 월드스타'로, 또 문화 행정가로 살아온 강수연 씨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집니다.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뇌출혈로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치료를 받아오던 배우 강수연 씨. 어제(7일) 오후 3시쯤, 향년 55세의 나이로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 5일 자택에서 쓰러진 뒤 사흘만입니다. 4살의 어린 나이로 아역배우 활동을 시작한 강 씨는1987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에 출연해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2년 후에는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 최우수여자배우상을 받으며 '원조 월드스타'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50여 년 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남긴 영화만 40여 편. 최근에는 공식 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 넷플렉스 영화 '정이'로 9년 만의 복귀를 앞두고 있던 터라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추모 물결 역시 이어졌습니다. 임권택 감독을 비롯한 영화인들이 조문 전날부터 빈소를 찾았고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SNS를 통해 강 씨를 기리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영화계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영화인장 장례위원회'를 꾸려 고인을 추모할 예정입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조문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가능합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이범성 #MBN #MBN종합뉴스 #강수연 #별세 #영화인장 #강재묵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