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동생 구속영장 청구…정경심 재입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조국 동생 구속영장 청구…정경심 재입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조국 동생 구속영장 청구…정경심 재입원 [앵커] 검찰이 웅동학원 교사 채용비리와 관련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동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어제(3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는 건강 문제로 다시 입원했습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웅동학원 채용비리 의혹 등을 받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권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조씨는 학교법인 웅동학원의 사무국장을 지내며 교사 지원자 부모 2명으로부터 채용 대가로 2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미 이 돈을 대신 받아 조씨에게 전해주고 수수료를 챙긴 금품전달책 A씨는 지난 1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조씨는 또 웅동학원으로부터 허위 공사를 근거로 공사대금 채권을 확보하고 학교를 상대로 위장 소송을 벌여 100억원대 채권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관련 증거를 없애기 위해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 증거인멸 교사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조씨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면 검찰은 2006년 당시 웅동학원 이사였던 조 장관의 관여 여부도 조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난 3일 검찰에서 첫 소환 조사를 받았던 정경심 교수는 다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첫 조사에서 건강상 이유로 8시간만에 귀가한 정 교수는 4일 조사가 예정돼 있었지만 재입원하면서 재소환 일정이 미뤄졌습니다 정 교수는 지난 추석을 전후해 입원한 바 있습니다 변호인단은 "정 교수는 2004년 두개골 골절 사고와 오른쪽 눈 실명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장시간 조사나 연속 조사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재출석을 통보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hellokby@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