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원주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추진…시 단위 첫 사례 / KBS  2021.12.09.

[여기는 원주] 원주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추진…시 단위 첫 사례 / KBS 2021.12.09.

[앵커] 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현장네트워크입니다 먼저 원주를 연결합니다 이예린 아나운서, 원주시가 농어업인을 위해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에 나섰다구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해마다 수확철이면 농작물의 홍수 출하로 가격이 폭락하면서 산지에서 농작물을 폐기하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원주시가 농업인들의 이런 어려움 해소를 위해 주요 농산물의 최저가격을 보장해 주기로 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여름, 풋고추는 생산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소비량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풋고추 도매가는 떨어졌고 일부 물량의 산지 폐기가 결정됐습니다 원주시가 이처럼 작황에 따라 가격 변동폭이 심한 농산물의 최저 가격을 보장해주기로 했습니다 농산물 도매 가격이 생산비와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한 최저가보다 떨어질 경우 그 차액을 지원해주는 사업입니다 일인당 지원 금액은 최대 500만 원까집니다 치악산 복숭아와 고구마, 대파 등 11가지 품목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산물 최저 가격 보장에 관한 조례안은 이미 원주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조창휘/원주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 "산지에다 그냥 폐기처분하고 이러면서 생산비도 못 건지는 그런 상황이 옵니다 그래서 어떤 농사의 의욕을 북돋아줘야 되지 않을까… "] 농업인들은 가격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있게 됐다며 반기고 있습니다 [이상혁/원주 농업인단체연합회장 : "농산물을 재배하는데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다는거죠 농업인들한테 어떤 생활에 경제적인 모든게 좀 안정적으로 보장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거든요 "] 농산물 최저 가격 보장제를 시행하는 곳은 강원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양구와 정선 등 8곳입니다 모두 군 단위 지역입니다 이번에 원주시가 도입하면, 시 단위에서는 첫 사례가 됩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소방서, 기업도시에 ‘119안전센터’ 개소 원주시 지정면 기업도시에 119 안전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기업 119 안전센터는 24억 원을 들여 지상 2층으로 지어졌으며, 소방인력 25명과 소방차량 4대가 배치돼 기업도시와 지정면 일대를 관할합니다 119 안전센터는 2019년 원주 기업도시 준공으로 지정면 인구수가 2만 9천 명을 넘으면서 신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횡성군, ‘횡성전통시장 에누리 장날’ 행사 횡성군이 코로나19 경기 회복을 위해 이달(12월) 11일 횡성전통시장에서 '횡성시장 에누리 장날' 행사를 엽니다 에누리 장날 행사에서는 부침과 전병, 농특산품 등 시장 상품들을 5~1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또, 이날 행사에는 횡성군 가공식품 수출협의회 업체 13곳이 참가하고, 벌어들인 수익금을 전액 성금으로 횡성군에 기탁합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