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기상도] 먹구름 걷힌 기업 vs 태풍에 휩싸인 기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기업기상도] 먹구름 걷힌 기업 vs 태풍에 휩싸인 기업 [명품리포트 맥] 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 6분의 기적, 60여년 월드컵 도전사에서 개별 경기 최대 이변 낳고도 탈락한 축구 소식에 기쁘면서 섭섭했던 한 주였습니다 비실비실 한국 경제도 이런 한 방이 필요한데 정책 책임자들이 그렇지 못한 것 같죠? 첫 맑은 기업, 포스코부터 시작합니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 회장 뽑는데 성공했습니다 한국이 낳은 세계 최고 기업이지만 늘 정치바람 탔던 이 회사, 이번 회장 선임에도 느닷없는 인물부터 정치권 업은 후보들 넘쳐났지만 결과는 내부 출신이었습니다 그것도 이전 회장들과 달리 지방대 출신 재무 전문가였습니다 지난 주 세계 최고 경쟁력있는 철강사 9년 연속 선정 소식도 있었는데요 이 최고 철강기업이 정치권의 전리품이어선 곤란합니다 다음은 삼성전자입니다 애플과의 7년 소송전, 합의로 끝냈습니다 2011년 스티브 잡스가 삼성전자를 '카피캣'이라고 폄하한 뒤 소송을 걸어왔죠 당시 이건희 삼성 회장은 "못이 튀어나오면 때리려는 원리"라며 맞소송 주문했습니다 처음에는 10억 달러였던 소송액이 수차례 공방 끝에 절반으로 줄더니 갑자기 소 취하 발표가 뒤이었습니다 7년전 두 회사는 타의 추종 불허했지만 지금은 중국, 스마트폰의 일반 상품화, 이 두 개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소송 끝낸 것이 서로 힘 뺄 때 아니라는 판단때문은 아닐까요? 이제 흐린 기업입니다 경남, KEB하나, 씨티은행입니다 대출금리 조작 드러나 아주 뭇매 맞고 있습니다 거대은행도 아닌 경남은행이 1만2,000건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은행이 제대로 굴러가는지 의심 안할 수 없죠 KEB하나, 씨티도 각각 250여건, 20여건이었습니다 감독당국 말로는 소득을 적은 것처럼, 있는 담보를 없는 것처럼 해서 고금리 챙겼다니 참 비열하죠? 다른 은행은 아직 공개 안됐는데도 이 정도입니다 은행들 이렇게 해서 돈 벌고 은행원들은 덤터기 씌워 실적 내 살림좀 피셨나요? 정치권까지 벼르니 파장은 좀 클 것 같습니다 다음은 한진그룹입니다 지난 두 달 간 매주가 최악이었지만 지난 주도 불미스러운 일 이어졌습니다 주초에는 충돌사고가 있었습니다 지상 이동하던 아시아나 비행기가 대한항공기 쳐서 일부 파손됐는데 현장에서는 대한항공기가 제자리에 주기하지 않아 사고났다는 말 나옵니다 이 와중에 조양호 회장은 탈세혐의로 소환됐습니다 면허취소 전망까지 나왔던 진에어에 처분이 연기된 것이 그나마 나은 소식이었습니다 조 회장은 검찰 들어가며 다른 질문엔 연신 "죄송하다"더니 물러날 생각있냐는 질문에는 말이 없더군요 그것은 아마 10개 넘는 기관들의 처분 뒤 국민연금을 포함한 주주들이 결정하겠죠 다음은 SK와 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 등 정유, 유화 5개사입니다 이란산 원유 공급이 끊길 판입니다 이란 핵 합의를 일방 파기하고 제재 나선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이란 원유수출 완전차단에 나섰습니다 이란은 작년 수입량 13% 이상을 차지하는 3위 원유수입 대상국이고 이 원유를 이들 5개사가 수입했는데요 미국은 예외는 없다고 펄펄 뛰어 더 힘들게 생겼습니다 무역에서 온갖 횡포부리더니 여기까지 타격을 주네요 트럼프 행정부 시기 넘기기가 외국도 참 어렵습니다 마지막은 신세계그룹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겨냥한 검찰의 칼에 여기도 살짝 베일지 모르겠습니다 공정위 겨냥한 검찰이 문제로 생각했던 것중 하나가 신세계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으로 과거 이명희 회장의 주식 차명 분산 건을 고발하지 않았던 건입니다 이 때문일까요? 이번 압수수색에 계열사 신세계페이먼츠가 끼었는데요 공정위 직원 취업문제로 유착했다는 의심받고 있습니다 사실 신세계가 아니라 검찰과 공정위의 권한 다툼이 근본 원인이라는 말도 나오는데요 사실이 아니어야 할 것입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조사한 중소기업 체감 동반성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