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회담 '키맨' 폼페이오 인준 1차 관문 통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미회담 '키맨' 폼페이오 인준 1차 관문 통과 [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가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을 가까스로 통과했습니다. 안심할 수는 없지만 상원 전체회의에서도 통과 가능성이 커져 북미 정상회담 준비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강영두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미 정상회담의 막후 '키맨'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가 미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을 어렵사리 통과했습니다. 미 상원 외교위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 폼페이오 내정자에 대한 인준안을 찬성 11표, 반대 9표, 기권1표로 가결했습니다. 공화당 의원 11명 전원이 찬성표를 던지고 야당인 민주당 의원 가운데 한명이 기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당초 민주당 의원 전원과 공화당 랜드 폴 의원이 인준에 반대하면서 부결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졌으나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막판에 찬성 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부터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서는 조속한 인준이 필요하다며 폼페이오 내정자를 적극 엄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는 위대한 국무장관 중의 한명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들이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진정으로 폼페이오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내정자가 외교위 인준을 통과하면서 최종 관문인 상원 전체회의도 통과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합니다. 미 민주당 의원들 가운데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국정 방해자'라는 비판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폼페이오 내정자가 이번 주말쯤으로 예상되는 상원 전체회의를 통과할 경우 북미 정상회담 준비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영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