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15번째 생일…한국GMㆍ중국 현대차 '동병상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우울한 15번째 생일…한국GMㆍ중국 현대차 '동병상련' [앵커] 창립 15주년을 맞은 한국GM이 최근 판매부진에 한국 철수설까지 겹쳐 조용한 기념일을 보냈습니다 오늘(18일) 창립 15년을 맞는 현대자동차의 중국 법인인 베이징 현대도 판매부진 속 침체된 분위기는 마찬가지입니다 · 곽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02년 미국의 제네럴모터스가 옛 대우차를 인수하고 한국법인을 세우면서 탄생한 한국GM 17일은 한국GM의 창립 15년째가 되는 날이지만 다소 침체된 분위기 속 기념일을 맞았습니다 몇년째 이어지고 있는 경영 악화에 올해에는 한국 철수가 임박했다는 얘기까지 나오기 때문입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GM의 누적 적자는 2조원이 넘는 가운데 올해도 판매부진으로 1조원의 적자가 예상됩니다 특히 지난달 국내 판매량이 9천대에도 못 미쳐 처음으로 쌍용차에게 내수 3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여기에 미국GM이 한국에서 철수한다는 소문까지 무성해 안팎으로 어수선한 상황입니다 15번째 생일을 맞았지만 우울한 곳은 자동차업계에 또 있습니다 18일은 현대자동차 중국 법인인 베이징현대의 창사 15주년이지만 올 들어 중국 사드 여파로 판매량이 반 토막 나면서 자축할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 중국 판매부진으로 지난 8월에는 현지 부품업체에 대한 대금 지급이 미뤄져 베이징현대 4개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이날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47번째 생일이기도 합니다 현대차 역시 올해 유례없는 판매부진을 기록한 만큼 정 부회장도 마음편치 못한 생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