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합리적 개혁' 제시 vs. 文, 인재영입 '맞불' / YTN

安, '합리적 개혁' 제시 vs. 文, 인재영입 '맞불' / YTN

[앵커]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합리적 개혁 노선을 표방하며 신당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그러자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를 첫 영입 인사로 공개하며, 인재 영입으로 난관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양측의 경쟁은 한 층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구수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낡은 진보와 낡은 보수가 아닌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 "새 정당은 낡은 진보와 수구 보수 대신 '합리적 개혁노선'을 정치의 중심으로 세울 것입니다." 그러면서 공정성장과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격차 해소를 신당의 비전으로 꼽았습니다. 안 의원은 복지 재정과 관련해서는 증세 필요성을 언급한 반면, 통일 문제는 한미동맹의 기반 위에 다루겠다는 원칙을 밝혔습니다. 이념에서 자유로운 모습으로 무당층과 중도층, 일부 여야 지지층까지 끌어들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외부영입 인사 1호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를 공개했습니다.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표 전 교수의 입당은 문 대표의 인재 영입 신호탄으로, 현재의 내홍을 새로운 인재 발굴로 헤쳐나가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국민께서 새정치연합 확 달라졌다고 평가할 수 있을 만큼 새로운 분들을 모시고 함께 해나가겠습니다." 이럴 경우 향후 인재 찾기에 나선 안철수 의원 측과의 인재 영입 경쟁도 불붙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 중진·수도권 의원 50여 명은 긴급 간담회를 열고 분당 사태를 막기 위해 당을 조기 선대위 체제로 전환할 것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사실상 문 대표를 비롯한 현 지도부의 2선 후퇴를 압박하면서도 김한길-박지원 의원의 탈당을 경계하는 것이어서 이 중재안이 새정치연합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YTN 구수본[[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1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