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산불 강풍에 재발화…완전진화 '안간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삼척산불 강풍에 재발화…완전진화 '안간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삼척산불 강풍에 재발화…완전진화 '안간힘' [앵커] 겨울철 건조 기후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도 삼척에서 발생했던 산불이 강풍으로 인해 재발화하며 완진에 애를 먹이고 있습니다 당국은 조속한 완전진화를 목표로 오전부터 헬기 19대와 천200 명에 이르는 진화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윤덕 기자 [기자]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과 도계읍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이 오늘(15일)까지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전 7시 13분 일출과 함께 노곡 산불현장에 헬기 14대와 진화인력 944명을 투입, 진화에 나섰습니다 도계 산불현장 뒷불 정리에도 헬기 5대와 254명이 동원됐습니다 어제(14일) 동해안에 내려졌던 강풍 주의보가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해제되고 초속 2m 내외로 바람이 잦아들자 오전 내 완전진화를 목표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모습인데요 경찰은 산불 진화 및 교통안전을 위해 오전 7시부터 산불발생지 주변 427번 지방도 차량운행을 통제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앞서 지난 13일 밤 두 지역 주불을 사흘 만에 진화하고 뒷불 정리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어제(14일) 오전 삼척지역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지며 초속 15m 내외의 강풍이 불어닥쳐 복병을 만났습니다 이로 인해 어제 오후 4시쯤 하마읍리 산 정상 해발 500m 지점에서 불은 재발화했는데요, 헬기 3대를 긴급 투입했으나 오후 6시 10분께 일몰로 철수하고 인력 159명을 투입,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야간진화체제에 돌입했으나 바람이 강한 데다 산세가 험해 결국 완진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지난 11일 발생한 산불로 산림 피해 면적은 노곡 67㏊, 도계 50㏊ 등 모두 117㏊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축구장 면적의 164배에 달하는 산림이 잿더미가 됐으나 완전진화 후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