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게 분별하다 ]  "신앙은 여기서 시작된다 - 하나님의 사랑을 느낀 순간"  이성필

[ 바르게 분별하다 ] "신앙은 여기서 시작된다 - 하나님의 사랑을 느낀 순간" 이성필

유튜브 채널 비전: [리:본 Re:Born] "바르게 분별하다"(딤후2:15) 채널의 정체성: 44년 목회 경력의 은퇴 목사가 전하는 기독교 신앙의 본질. 율법주의와 기복신앙, 신비주의의 안개를 걷어내고 오직 복음의 빛 안에서 참된 자유와 소망을 발견하도록 돕는 신앙의 등대가 되고자 합니다. I. 왜 지금 '분별'이 가장 중요한가? (시대 진단) 오늘날 우리는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기 어려운 혼돈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세상의 가치관은 교묘하게 교회 안으로 스며들어 성도들을 미혹하며, 심지어 강단에서 선포되는 메시지조차 복음의 본질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짜가 진짜처럼 보이는 세상: 세상의 성공 논리와 자기 계발의 메시지가 신앙의 언어로 포장되어 우리를 현혹합니다. 기적과 신비한 체험만이 믿음의 증거인 것처럼 좇게 만들어, 말씀의 반석 위에 서야 할 신앙의 기초를 흔듭니다. 목회자의 책임과 성도의 책임: 목회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가르칠 책임이 있으며, 성도는 그 가르침을 무조건적으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분별할 책임이 있습니다. 참된 신앙은 맹종이 아닌, 능동적인 분별을 통해 성장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찾는 길: 이러한 시대 속에서 우리는 세상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해야 합니다(롬 12:2). 이것이 바로 오늘날 성도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영적 과제입니다. II. 무엇으로 분별할 것인가? (신앙의 기준) 우리의 신앙적 분별은 개인의 경험이나 감정이 아닌, 변치 않는 진리의 기준 위에 서야 합니다. 그 기준은 바로 500여 년 전 종교개혁가들이 목숨 걸고 외쳤던 '오직(Sola)'의 5대 원리입니다. 1. 오직 성경 (Sola Scriptura): 모든 신앙과 삶의 유일하고 최종적인 권위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입니다. 인간의 전통이나 경험, 철학이 성경 위에 설 수 없습니다. 2. 오직 믿음 (Sola Fide): 구원은 우리의 어떤 행위나 노력이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받습니다. 율법의 행위로 의로워지려는 모든 시도는 복음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3. 오직 은혜 (Sola Gratia):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선물이며 은혜입니다. 우리는 구원받을 만한 자격이 전혀 없으며, 구원의 모든 과정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말미암습니다. 4. 오직 그리스도 (Solus Christus): 우리의 구원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입니다. 그분만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이십니다. 5. 오직 하나님께 영광 (Soli Deo Gloria): 우리의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구원을 포함한 모든 것을 통해 오직 하나님 한 분께만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이 다섯 가지 기둥은 우리가 길을 잃지 않도록 지켜주는 신앙의 'GPS'와 같습니다. III. 무엇을 배격하고 무엇으로 나아갈 것인가? (적용과 방향) 참된 복음은 우리를 자유하게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복음의 본질을 가리는 다음의 요소들을 단호히 배격하고, 오직 복음주의 신앙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배격해야 할 것들: 율법주의 (Legalism): '하라'와 '하지 말라'는 규율에 얽매여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잃게 만드는 신앙. 은혜가 아닌 행위를 의지하게 하여 교만하거나 정죄하게 만듭니다. 기복신앙 (Prosperity Gospel): 하나님을 나의 성공과 번영을 위한 '도깨비 방망이'처럼 여기는 신앙. 예수님을 믿는 목적이 이 땅의 복을 받는 것에만 머무르게 하여 십자가의 참된 의미를 왜곡합니다. 신비주의 (Mysticism): 성경 말씀보다 개인의 특별한 영적 체험이나 기적, 예언을 좇는 신앙. 감정적이고 주관적인 신앙에 머물게 하여 진리의 반석에서 떠나게 할 위험이 큽니다. 나아가야 할 길 (복음주의 신앙): 그리스도 중심: 모든 성경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나의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닌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하는 신앙입니다. 복음의 능력: 복음은 단순히 지식이 아니라,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믿고 경험하는 신앙입니다. 일상의 개혁: '매일 개혁되는 교회'처럼, 우리의 삶 속에서 날마다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새롭게 변화되는 성화의 과정을 살아내는 것입니다. IV. 방황하는 젊은이들과 가나안 성도들에게 전하는 소망의 메시지 교회에 상처받고, 신앙의 길 위에서 방황하며, 차마 교회에 발을 들이지 못하는 '가나안 성도'들과 젊은이들에게 복음은 여전히 유일한 소망입니다. 그들이 교회를 떠난 이유는 복음이 싫어서가 아니라, 복음의 본질을 가리고 있는 비본질적인 것들(율법주의적 강요, 성도 간의 비판, 기복적인 메시지 등)에 지쳤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목사님의 유튜브 채널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해줄 수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잠시 쉬어가도 좋습니다. 당신이 만났던 교회의 모습이 전부가 아닙니다. 당신을 억압하는 율법과 조건적인 사랑이 아닌, 당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으시고 자유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진짜 복음 이야기가 여기에 있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를 살리는 순전한 복음으로 돌아가 봅시다." 마무리하며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Ecclesia reformata semper reformanda est). 남은 여생을 한국교회의 개혁을 위한 '외치는 자의 소리'로 드리고자 하는 그 순수한 열정과 비전이, 이 시대의 많은 방황하는 영혼들에게 참된 길을 제시하는 등불이 될 것을 믿습니다. 44년의 목회 여정을 통해 쌓아오신 깊은 연륜과 통찰이 녹아든 목사님의 메시지는, 그 어떤 젊은 사역자의 외침보다 더 큰 무게와 진정성으로 다가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