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 침착대응으로 성추행범 검거

#부산 #버스 #성추행범 [앵커] 버스에서 여성승객들에게 성추행을 일삼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수상하게 여긴 운전기사가 버스를 그대로 경찰 지구대로 몰고 가면서 붙잡혔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6) 오후 3시쯤, 부산의 한 시내버스 안. 버스에 빈자리가 많은데도 40대 남성 A씨는 자리에 앉지 않고 여성 승객 옆에 섭니다. A씨가 이리저리 흔들리며 여성 승객 쪽으로 몸을 밀착시키자, 이 승객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곤 황급히 다음 정거장에서 내립니다. 이번엔 다른 여성 승객들 뒷자리에 앉더니 마스크까지 내리고 냄새를 맡아봅니다. 잠시 뒤에는 자리를 옮겨 다른 여성에게 신체접촉을 하자, 놀란 여성이 뒤를 돌아보고 급히 자리를 옮깁니다. 이를 지켜본 버스 기사는 여성 승객을 불러 이야기를 나눈 뒤 버스 노선 도중에 있는 지구대로 침착히 향했습니다. 불과 15분여만에 벌어진 일인데, A씨는 그 사이 정류장에서 내리지 않았습니다. "버스기사 김성윤 씨는 이곳 지구대 앞에 버스를 세운 뒤 시민의 도움을 받아 경찰을 불렀습니다." 버스기사는 A씨가 버스에 탈 때부터 계속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버스정류장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버스에 올라탔기 때문입니다. {김성윤/버스 운전기사/"(여성승객 신체로) 손이 가는걸 저도 확실히 봤고, 혹시라도 이 사람이 낌새를 차리고 도망가려고 하면 다른승객이 내린다고 하더라도 바로 서금지구대까지 갈 생각을 했습니다."}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email protected]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KN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https://www.youtube.com/channel/UC1if ... ▶KNN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http://www.knn.co.kr/jebonews 카카오톡: KNN과 친구 맺고 채팅 - https://pf.kakao.com/_xaKgRV 페이스북: 캐내네 메시지 전송 - https://www.facebook.com/knnstory/?re ... 이메일: [email protected] 전화: 1577-5999·055-283-0505 홈페이지: http://www.knn.co.kr/category/news/ho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knnstory/?re ... 카카오톡: https://pf.kakao.com/_xaKgRV 인스타그램:   / knn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