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축하연 진행이 곤란해진 요즘 풍경. 미루기도 난감해 방역에 힘쓸 뿐 / KBS뉴스(News) 충북 / KBS청주
하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휴일 예식장 예식장 입구와 식당 등 가는 곳마다 손을 대면 소독제가 뿜어져 나오는 손 소독기가 쉴새 없이 작동합니다 손 소독제 한 번 이용해주세요 한껏 갖춰 입은 옷차림에 다소 어울리지 않아도 마스크는 이제 필숩니다 김희삼, 황길하 "오고 가는 과정에서도 차에 버스나 이런데도" "전부 세정제 놓고 마스크 사용하고 마음이 더 놓입니다 " 코로나19 여파에 예정대로 예식을 치러도 되는지 걱정하면서도, 또 어렵게 결정한 대사를 미루기도 쉽진 않은 일 예비부부들의 답답한 마음을 알기에 업체는 방역에 만전을 기할 뿐입니다 예식장 시설부장 "손잡이나 엘리베이터 버튼이나 요런 부분은" "지속적으로 미화요원들이 소독하고 있습니다 " "정부 시책에 맞게끔 " 코로나19 여파로 예식보다 더 된서리를 맞은 축하연은 돌잔칩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들의 행사다 보니 갑작스러운 취소도 부지기숩니다 돌잔치 연회 업주 "돌잔치는 아기가 있는 거다 보니까" "취소나 이런 문의는 많으시죠 " "다른 곳들도 마찬가지예요 그거는 " 국내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최근까지, 연회 취소로 인한 소비자 분쟁 상담은 1,116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6배나 늘었습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사무처장 "생일이라든지 친목 모임 같은 경우는" "연회시설 관련한 외식업 기준이 있어요 " "이 이상의 위약금을 부과한다고 하면 불공정한 계약이 되고 " 코로나19는 한데 모여 애경사를 나누는 연회의 풍경도 바꿔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KBS청주 #KBS뉴스충북 #청주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