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솔 안 왔다"...北, DNA 샘플 협조 응할까 / YTN (Yes! Top News)

"김한솔 안 왔다"...北, DNA 샘플 협조 응할까 / YTN (Yes! Top News)

[앵커] 김정남 암살 사건을 수사 중인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한솔 입국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가족의 DNA 정보 없이는 사망자의 신원조차 특정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 앞으로 북한 측의 수사 협조 여부가 관건입니다. 조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말레이시아 경찰은 지금까지 접촉한 김정남의 가족은 아무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들 김한솔이 지난 21일 말레이시아에 입국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도 사실무근이라는 겁니다. [칼리드 아부 바카르 / 말레이시아 경찰청장 : 사망자의 신원 확인을 위해, 혹은 DNA 샘플을 제출하기 위해 경찰에 출석한 가족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사망자를 김정남이 아닌, 여권상 이름 '김철'로 계속 지칭했습니다. 신원 확인을 위해 북한 측에 DNA 샘플 제출을 재차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칼리드 아부 바카르 / 말레이시아 경찰청장 : 치아 기록 등 그 어떤 자료도 북한 대사관으로부터 제출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앞서 말레이시아 당국의 수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공동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때문에, 말레이시아의 협조 요청에 응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입니다. 결국 유족이나 친지가 직접 나타나지 않으면 사망자를 김정남으로 특정하는 것조차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이 모든 방법을 동원해 유족의 신변을 보호하겠다며 현지 방문을 독려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YTN 조수현[[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