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도 AZ백신 접종 뒤 사망..."특정 연령대 위험 증거 없어" / YTN

프랑스 30대 여성, AZ 백신 맞은 뒤 혈전증으로 사망 "평소 건강"…프랑스 보건당국, AZ 백신과 관련성 조사 19일부터 55세 이상만 접종 권고…숨진 여성, 그 이전 접종 [앵커] 독일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젊은 여성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혈전증이 생겨 숨졌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현재까지 특정 연령대 접종과 관련한 위험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툴루즈에서 30대 여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혈전 증세가 나타나 2주 만에 숨졌습니다 평소 건강했고 별다른 질환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혈전 위험 때문에 중단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지난 19일 재개하면서 55세 이상만 맞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그 이전에 백신을 맞았습니다 앞서 독일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뒤 30여 명이 혈전 증세를 보여 9명이 숨졌습니다 백신 접종 후 혈전이 생긴 사례는 대부분 55세 미만이었고, 특히 여성이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독일은 60세 이상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도록 지침을 바꿨습니다 캐나다도 55세 이상만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조스 레이머 / 캐나다 매니토바 백신TF : 희귀하지만 심각한 부작용이 유럽에서 주로 젊은 여성들에게 나타났습니다 ] 논란이 커지자 유럽의약품청은 외부전문가들과 함께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지금까지 조사 결과로는 나이와 성별에 따른 특별한 위험요소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머 쿡 / 유럽의약품청 청장 : 지금까지의 과학적 지식에 따르면, 특정 연령대 백신 사용을 제한하는 것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없습니다 ] 유럽의약품청은 그러나 혈전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는 없는 만큼 추가적인 분석을 계속해 오는 9일쯤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