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현 도주 한 달…전방위 압박에도 '오리무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봉현 도주 한 달…전방위 압박에도 '오리무중' [앵커] 1조6천억원대 피해가 발생한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도주한 지 한 달이 됐습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도주를 도운 사람들을 잇따라 구속하며 압박하고 있지만 김 전 회장의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전자팔찌를 끊고 도주하게 도운 혐의로 조카 김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김 모 씨 / 김봉현 전 회장 조카(8일)] "(마지막으로 연락한 게 언제인가요?)… "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김 씨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도주 경로를 추적해왔습니다 김 전 회장이 달아난 건 지난달 11일 수원여객, 스타모빌리티 등에 약 1천억원대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결심공판이 시작되기 약 1시간 30분을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경기 하남시 팔당대교 인근에서 전자팔찌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뒤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지인과 가족들을 잇따라 구속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구속된 조카에 더해 친누나는 김 전 회장이 전자팔찌를 끊은 뒤 연락을 받고 그의 애인, 자신의 애인 등과 원격으로 연락을 주고 받도록 도운 혐의를 받습니다 현재 미국에 살고 있지만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여권 무효화 요청도 이뤄졌습니다 이어 김 전 회장과 연락하며 도피를 도운 조력자 2명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사실상 전방위 압박이 이어지고 있지만 김 전 회장은 지난 2019년에도 12월부터 5개월간 도주한 전력이 있습니다 문제는 도주가 길어지면서 관련 재판도 기약하기 어려운 상황 김 전 회장의 공판은 도주 뒤 연기돼 지난 6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다시 21일로 미뤄졌습니다 1조6천억원대 피해를 남긴 라임 사태가 김 전 회장 도주와 함께 진상 규명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 co kr) #서울남부지검 #라임사태 #김봉현 #도주 #오리무중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