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이번에는 테이프 학대...경찰 수사 착수 / YTN (Yes! Top News)

어린이집 이번에는 테이프 학대...경찰 수사 착수 / YTN (Yes! Top News)

[앵커] 얼마 전 유치원 교사가 아이들을 일명 '착해지는 주사'로 학대해 논란이 됐었는데요. 이번에는 보육 교사가 아이에게 접착용 테이프를 붙이고 괴롭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차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남 거제의 한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긴 어머니로부터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건 지난달 28일. 보육교사가 아이에게 접착용 테이프를 붙여 학대한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에 수사를 요구한 것입니다. 또 일부 학부모들은 해당 교사가 아이를 발로 차고 머리를 때리기까지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손종수 / 경남 거제경찰서 여성청소년 수사팀장 : 피해 아동 어머니로부터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학대를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CCTV 영상 등을 확보해서 현재 수사 진행 중입니다.] 최근 5개월 분량의 CCTV 영상을 확보한 경찰은 영상 분석이 끝나는 대로 해당 교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범행 당시로 추정되는 지난달 22일 이후에는 CCTV 영상이 녹화되지 않은 점으로 볼 때 어린이집 측에서 영상을 삭제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학대 논란이 일자 해당 어린이집의 원장은 한 교사가 아이 2명에게 불미스러운 행동을 했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내고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해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이들을 보살펴야 할 어린이집의 교사가 오히려 아이를 학대했다는 제보가 잇따르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차상은[[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9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