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항로 4월 여객선 매진…'이동권 제약' 우려 현실화

백령항로 4월 여객선 매진…'이동권 제약' 우려 현실화

#인천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B tv 인천뉴스 김지영 기자] [기사내용] 박인애 앵커) 인천에서 백령도를 오가는 2천 톤급 여객선이 지난해 말부터 운항을 중단했죠. 주민들의 '이동권 제약'이 우려됐는데, 현실화되는 분위깁니다. 봄철 관광객들이 늘면서 4월 중순 이후 주말 백령도행 일반석 배표가 벌써 동이 났습니다. 주민들은 여객선 준공영제를 비롯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지영 기잡니다. 리포트) 여객선 발권 창구가 텅 비어있습니다. 창구 앞에는 3월 말까지 휴업한다는 안내문만 붙어있습니다. 인천에서 백령도를 오가는 2천 톤 급 여객선 하모니플라워호의 운항이 중단된 건 지난해 11월. 경영난을 호소하던 선사는 결국 오는 3월 말일 자로 폐업을 신청했습니다. 현재 인천 백령항로에는 코리아 프린세스호 등 여객선 2척이 운항 중이지만 하모니 플라워호에 비해 선박 규모가 작고 차도 실을 수 없습니다. 유일한 차도선이 끊기면서 주민들의 불편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 김현노 ㅣ 백령도 주민 ] "차가 다녀야 꽃게를 잡아서 바로 싣고 나와야 되는데 그러지를 못하니까 불편한 점이 많죠." 당장 4월부터는 봄철 여행 성수기가 시작됩니다. 섬을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배표 구하기도 어려워졌습니다. 이미 4월 중순 이후엔 코리아 프라이드호의 주말 일반석과 프리미엄석이 동이 났습니다. 편도 10만 원이 넘는 표만 남은 상탭니다. [ 선사 관계자 ] (음성변조) "일반석 프리미엄석은 매진이고 비즈니스, 일등석만 남아있습니다. 편도 비지니스는 11만 7천 원이고 퍼스트는 14만 100원이요…" 섬 주민들의 이동권 제약 우려가 현실이 된 상황. 주민들은 여객선 준공영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 심효신 ㅣ 옹진군 서해3도 이동권리 추진위원장 ] "주민들이 그동안 이동권에 제약을 많이 받았습니다. 근데 이제 준공영제가 돼서 관리 감독을 관할 지자체에서 받다 보면 아무래도 투명성이 확보될 것이고,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서 결항됐던 부분도 좀 더 깊게 관여할 수 있게 되겠죠." 오는 31일엔 인천시 등 관계기관이 모여 백령도 대형 여객선 도입을 위한 간담회를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 여객선 준공영제 요구에 대한 논의가 구체화될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 신영희 ㅣ 인천시의원 ] "(대형 여객선 도입 문제에 대해) 해당 기관끼리 만나서 소통하는 시간을 갖지 못했습니다. 늦었지만 지금 상태에서 최선을 방법을 찾아야 되지 않을까…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다른 대안이 없으면 늦었지만 그러한 대안도 한번 제시해볼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한편 옹진군은 조만간 인천과 백령 항로를 오갈 선사 선정을 위한 여섯 번째 공모를 시작합니다. 선사 지원금을 기존 120억 원에서 180억까지 늘린다는 계획이지만 신규 사업자가 나타날지는 여전히 미지숩니다. Btv뉴스 김지영입니다. 촬영 편집 : 이승목 기자 (2022년 3월 27일 방송분) ▣ B tv 인천뉴스 기사 더보기    / skbroadband인천방송   ▣ B tv 인천뉴스 제보하기 채널ID: 'btv인천방송' 추가하여 채팅 페이스북: 'SK브로드밴드 인천방송' 검색하여 메시지 전송 이메일: [email protected] 전화: 1670-7294 ▣ 뉴스 시간 안내 [뉴스특보 / B tv 인천뉴스] 평일 7시 / 11시 / 15시 / 19시 / 21시 / 23시 [주간종합뉴스] 주말 7시 / 11시 / 15시 / 19시 / 24시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여객선 #카페리호 #2천톤급 #하모니플라워 #중단 #여객선 준공영제 #이동권 제약 #인천연안여객터미널 #남동구_인천서구_인천중구_인천동구_옹진군_강화군 #뉴스